케이스톤파트너스·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
상반기 중 '카닥 4.0' 출시…카드사·보험사와 협업 확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랫폼 카닥이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7일 카닥은 케이스톤파트너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5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카닥은 2017년 GS칼텍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온·오프라인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카닥은 모바일에서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비교·세차·정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지난 2013년 2월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비교 서비스 런칭 이후, 누적 앱 설치수 160만, 누적 거래액 800억원을 기록했다. 카닥은 2017년 이후 차량 관리 온디멘드 서비스(카닥워시, 카닥테크샵), 자동차 부품, 소모품 분야의 B2B·B2C 커머스 사업 등에 진출했다. 현재 전국에 600여개 자동차 수리·관리 파트너 업체들이 카닥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다.
카닥은 지난해 11월 전략적 투자자인 GS칼텍스와 함께 경기도 고양 지역에 신개념 주유소 운영을 시작했다. 카닥 주유소는 카페와 세차·정비소 등을 결합한 복합 공간이다. 카닥은 향후 카닥 주유소에 인공지능(AI) 기반 비전 인식 기술,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적용해 매출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카닥은 기존 서비스 외에도 추가 기능을 더한 자동차 통합 관리 플랫폼 '카닥 4.0'을 상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카닥은 자사 서비스에 대한 대규모 마케팅은 물론, 카드사, 자동차보험사 등과의 협업·제휴를 공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준노 카닥 대표는 "신규 투자를 통해 카닥 플랫폼 성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며 "5년 간 플랫폼 운영을 통해 축적한 기술 기반과 고객만족 노하우를 온·오프라인 통합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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