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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中 무역갈등 완화..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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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5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아시아 증시에 이어, 유럽증시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5시18분 현재 유럽의 스톡스 50 지수는 0.32% 오른 3281.11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의FTSE100지수도0.17%오른 7190.81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도 0.26% 올라간 5229.5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역대급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5.6%상승한 2961.28에 마감했다. 선전 종합지수는 5.42% 올라간 1557.27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의 우량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5.95%오른 37.48에마감했다.


미 경제 통신 블룸버그는 이날 증시 거래대금이 1조 위안을 상회했다며 2015년 이래 최대치라고 밝혔다.


미·중간 무역 긴장 완화 기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지적재산권 보호, 기술 이전, 서비스 통화 등 구조적 문제에 있어 상당히 진전을 보였다"며 "3월1일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 마감기한을 연장한다"고 말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0.48% 올라간 2만1528.23에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도 0.5% 올랐으며 우리나라 코스피도 0.9% 상승 마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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