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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로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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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81.18포인트(0.70%) 상승한 2만6031.81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79포인트(0.64%) 오른 2792.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84포인트(0.91%) 오른 7527.54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고위급 회담 결과를 주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협상단 대표인 류허 부총리를 만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증시는 초반부터 상승했다.


장 중반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월 말 정상회담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도 나오면서 기대를 더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류 부총리와 면담에서 협상이 잘 진행됐다고 평가하면서, 3월 말로 예상되는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더 큰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면서 "딜이 발생할(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 부총리도 이에 대해 "매우 가능성이 크다"고 화답했다.


미·중 양국은 또 당초 이날 종료하기로 했던 양국 회담을 오는 24일까지 이틀 더 연장키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서도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다.


다만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몇 가지 큰 장애물이 남아 있다면서 신중한 견해를 밝혔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도 아직 샴페인을 터트리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중국과의 협상 타결 기대가 커졌지만, 자동차 관세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려도 제기됐다. 유럽연합(EU)은 미국이 자동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캐터필러와 제록스 등 일부 미국 기업을 타깃으로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국제유가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0달러(0.5%) 상승한 57.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4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40분 현재 배럴당 0.06달러(0.09%) 하락한 67.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금값은 달러화 약세 속에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5달러(0.4%) 상승한 133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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