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내 방산기업 네비웍스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방산 전시회인 아랍에미리트(UAE) 'IDEX 2019'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STII사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양사 관계자와 방위사업진흥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네비웍스와 STII사는 이번 계약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한 뒤 UAE를 제외한 중동 지역에서 공동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사업 진행 경과에 따라 기술 이전과 제품의 현지화 작업을 실시하기 위한 합작사(Joint Venture)도 설립할 계획이다.
네비웍스 원준희 대표는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분야를 선도하는 네비웍스가 중동 시장 진출에 앞서 STII라는 파트너를 얻어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중동 지역 내 수출활동을 실시해 양국 방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비웍스는 2000년 설립된 군용 VR 기반 전술 교육 소프트웨어 및 시뮬레이터 개발업체다. 함정이나 항공기를 비롯한 군용 플랫폼 시뮬레이터, 가상훈련 시스템 및 무기체계 훈련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STII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기간산업 전문 개발·투자 업체인 알 마디(Al Madi) 그룹 산하의 방산 계열사다. 2017년 3월에 설립됐으며 주로 방위사업 분야 투자와 합작회사 설립, 기술이전 실시 및 현지화 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장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IDEX 2019' 개막식에 참석한 뒤 한국기업 전시관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원본보기 아이콘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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