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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투자사기' 주범, 해외 도피 중 10억 가상화폐 사기

최종수정 2019.02.14 14:08 기사입력 2019.02.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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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진씨와 국내 공범 간의 카카오톡 대화 내. [서울지방경찰청]

류승진씨와 국내 공범 간의 카카오톡 대화 내. [서울지방경찰청]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돈스코이 보물선 투자사기' 주범 류승진씨가 국내 공범들과 또 가상화폐 투자 사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류씨는 해외 도피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SL블록체인그룹 대표 이모(49)씨와 이 회사 임직원 등 4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수배를 받고 도피 중인 류씨는 추가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 류씨의 지시로 SL블록체인그룹을 세우고 "경북 영천에 1000만t의 금이 매장된 금광이 있는데, 이와 연계된 가상화폐 '트레저SL코인'에 투자하면 수십 배 수익이 발생한다"고 광고했다. 피해자 380여명으로부터 약 1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류씨는 지난해 12월 SL블록체인그룹이 경찰 압수수색을 받자 '유니버셜그룹'이라는 새로운 법인을 만든 뒤 현재까지도 투자자들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또한 같은 수법의 사기 범행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앞서 류씨는 침몰한 보물선으로 알려진 러시아 군함 '돈스코이호'를 인양하겠다며 신일그룹을 세우고 지난해 가짜 가상화폐인 '신일골드코인'을 발행해 투자금을 모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2300여명으로부터 약 90억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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