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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크루그먼 "올해 말 글로벌 경기침체 올 수 있다"

최종수정 2019.02.12 04:29 기사입력 2019.02.12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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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석좌교수가 지난 6월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경제 패러다임 대전환 : 사람중심경제'란 주제로 열린 2018 국민경제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석좌교수가 지난 6월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경제 패러다임 대전환 : 사람중심경제'란 주제로 열린 2018 국민경제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석좌교수가 이르면 올해 말 글로벌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크루그먼 교수는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 정상회의에서 "올해 말이나 내년에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정책당국자들이 경기둔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다가올 경기침체가 2008년 금융위기처럼 대규모는 아닐 것으로 보이지만, 정책당국자들이 위기대응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침체에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을 꼽으면서 "하나의 대형악재(one big thing)보다는 여러 역풍이 경기둔화의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중 무역갈등, 유로존 경기둔화, 신흥국 금융불안 등 다양한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017년 말 단행한 대대적인 감세정책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크루그먼 교수는 "감세는 "전혀 효과적이지 않다"면서 "(감세가 만들어낸) 거품이 곧 터질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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