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노벨경제학상 크루그먼 "올해 말 글로벌 경기침체 올 수 있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석좌교수가 지난 6월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경제 패러다임 대전환 : 사람중심경제'란 주제로 열린 2018 국민경제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석좌교수가 지난 6월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경제 패러다임 대전환 : 사람중심경제'란 주제로 열린 2018 국민경제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석좌교수가 이르면 올해 말 글로벌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크루그먼 교수는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 정상회의에서 "올해 말이나 내년에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정책당국자들이 경기둔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다가올 경기침체가 2008년 금융위기처럼 대규모는 아닐 것으로 보이지만, 정책당국자들이 위기대응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침체에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을 꼽으면서 "하나의 대형악재(one big thing)보다는 여러 역풍이 경기둔화의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중 무역갈등, 유로존 경기둔화, 신흥국 금융불안 등 다양한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017년 말 단행한 대대적인 감세정책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크루그먼 교수는 "감세는 "전혀 효과적이지 않다"면서 "(감세가 만들어낸) 거품이 곧 터질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