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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TM 휀더 '대체부품' 본격 출시…국산차 1호 인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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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성시험 등 9개 항목서 OEM부품과 동등한 성능·품질…가격은 약 65% 수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산타페TM 휀더 대체부품이 자동차 수리시장에서 사용된다. 국산차로는 최초로 인증받은 대체부품으로 오는 14일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11일 국토교통부는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인 창원금속공업이 국산차로는 처음으로 현대 싼타페TM 모델의 전방 좌?우 휀더에 대한 인증을 지난달 15일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휀더는 소비자들이 사고로 인해 빈번히 수리하는 외장부품 중에 하나다. 해당 기업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싼타페TM 휀더를 선정해 부품개발에 돌입하였다.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이번에 첫 출시된 인증품에 대한 물성시험, 합차시험 등 9개 항목을 시험했다. 시험 결과 OEM부품과 품질?성능이 거의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품은 부품두께 기준(OEM부품과 차이 0.2mm 이내), 실차 조립기준(OEM부품과 차이 1.5mm 이내) 등 모든 시험기준을 충족했으며 인장강도는 OEM부품보다 더 높게(좌: 약 17%, 우: 약 13%) 측정됐다. 가격은 BMW, BENZ 등 외산차 인증품과 유사하게 OEM부품의 약 65%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는 품질이 우수한 인증품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선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대체부품 시장을 활성화해 소비자의 차량 수리비와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국내 부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월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2017년 9월에는 부품업체의 대체부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완성차?부품업계간 상호 협력방안을 도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보험업계도 인증품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소비자가 인증품을 선택하여 수리하는 경우 OEM부품 가격의 일정분(25%)을 현금으로 환급하는 보험상품을 지난해 2월 출시했다.


자동차정책과 이상일 과장은 "이번 인증품 출시는 다양한 부품업체의 인증품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완성차?부품업계 간 상생협력을 유도하여 인증품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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