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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무인기, 레이저로 北미사일 격추 방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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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2019년 미사일 방어 검토 보고서’ 중…北미사일 위협 억지할 수 있는 조치 담겨

미군이 지난해 12월 10일(현지시간) 지상 이지스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시험 발사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미군이 지난해 12월 10일(현지시간) 지상 이지스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시험 발사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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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미국 국방부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년 미사일 방어 검토 보고서(MDR)’에 대해 일부 전문가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지할 수 있는 몇몇 조치가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보도했다.


프랭크 로즈 전 미 국무부 군축·검증 담당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열린 MDR 평가 토론회 중 이번 보고서에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억지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조치들이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

로즈 전 차관보는 “내년까지 장거리 요격 미사일을 60개로 늘리기로 한 점, 우주에 감지장치를 더 설치하기로 한 점, 요격장치 기능을 향상한 점이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주에 감지장치가 더 설치되면 북한이 미 본토로 발사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조기 탐지할 수 있어 이에 대응한 요격 미사일 수는 줄일 수 있으니 비용 면에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브루킹스연구소의 마이클 오핸런 수석연구원은 한반도 해안 상공에서 무인비행기의 강력한 레이저로 북한 미사일을 격추하는 방안도 적합한 억지 조치라고 평가했다.

리처드 필드하우스 전 미 상원 군사위원회 전문위원은 미 연방 의회가 예산 40억달러(약 4조4800억원)를 미사일 방어체계 개발에 책정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2010년 이후 9년만에 갱신한 MDR를 지난 17일 발표했다. 보고서 작성자들은 북한과 평화로 향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현재 존재하지만 미 국가안보에 대한 북한의 특별한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 작성자들은 특히 북한이 ICBM으로 미 본토를 공격할 가능성과 관련해 경계태세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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