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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 ‘우주호텔’ 내부 디자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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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리온스팬社의 ‘오로라스테이션’…12일 숙박비만 100억원 넘어

(사진=오리온스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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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오는 2021년 우주로 쏘아 올려질 인류 최초의 '우주호텔' 오로라스테이션(Aurora Station)의 내부 디자인이 지난 17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 소재 스타트업 '오리온스팬'은 지난해 4월 5일 열린 '스페이스 2.0 정상회담'에서 세계 최초의 고급 우주호텔을 2021년 말까지 쏘아 올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여기 12일간 머무는 데 드는 비용은 무려 950만달러(약 107억원)다.

오로라스테이션의 내부에는 유선형 침실 공간이 마련되고 TV도 설치된다.

(사진=오리온스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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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숙객은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고 지구의 멋진 광경을 바라보며 하루 16번의 일출과 일몰 광경도 체험하게 된다. 우주호텔이 90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돌기 때문이다.

오리온스팬은 향후 2년 안에 럭셔리 우주호텔이 궤도에 안착하면 앞으로 5년 안에 투숙객들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로라스테이션에는 승무원 2명을 포함해 총 6명이 함께 머물게 된다.

오리온스팬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프랭크 벙어는 "우주에 인간 공동사회를 건설하고 유지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오리온스팬의 임무"라고 정의했다.

(사진=오리온스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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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 CEO는 지난해 '스페이스 2.0 정상회담'에서 "사람들을 우주로 보내고 싶다"며 "우리 문명의 마지막 경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로라스테이션이 궤도에 올려지자마자 사람들은 여기 머물 수 있다"며 "투숙객을 우주로 빨리 실어 보내고 숙박비도 낮춰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되게 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오리온스팬은 우주호텔을 직접 건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앞으로 특정 업체와 손잡고 상세한 발사 계획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사진=오리온스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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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영감을 얻은 오로라스테이션은 크기가 생각보다 매우 작다. 대형 개인 전용 항공기의 선실만하다. 길이 13.3m, 폭 4.3m에 가압공간이 160㎥다.

오로라스테이션은 조립식이다. 따라서 지상에서 발사하기가 용이한데다 나중에 공간을 덧붙일 수도 있다.

오로라스테이션은 말이 우주호텔이지 다른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무중력 연구가 좋은 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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