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장점만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완비
AI이용해 다양한 분석 및 예측까지 가능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글로벌 1위 클라우드 업체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블록체인은 물론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의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변함없이 이어갈 전망이다.
윤 에반젤리스트는 "아마존은 아마존닷컴 떄부터 고객의 수요에 적극 반응하는 것이 기업 철학이었다"라며 "블록체인에 접근하는 방식도 이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이 느린 속도 및 기존 시스템과의 결합 등의 난제가 있는 만큼 고객들이 블록체인의 장점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이다.
AWS가 내놓은 아마존 퀀텀렛저데이터베이스는 대표적인 사례다.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이들이 정보를 모두 공유하기 때문에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한 점 및 암호화, 투명성 등 블록체인의 장점을 구현하는 동시에 빠른 속도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윤 에반젤리스트는 "블록체인 자체는 아니지만 블록체인의 장점을 담은 데이터베이스(DB)라고 보면 된다"며 "호주의 비영리 국립기관 헬스다이렉트, 글로벌 온라인광고거래플랫폼 스마토 등이 이미 이 서비스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 밖에도 AWS의 클라우드 상에서 블록체인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아마존매니지드블록체인 등의 서비스도 마련된 상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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