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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경쟁력, 北 광물로 확보…희토류 최대 500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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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광물을 북한에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희토류의 잠재적 가치는 5000조원에 이를 정도라고 한다.

성동원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최근 '4차 산업혁명과 광물자원(북한 자원개발 중심)'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최근 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과 관련된 핵심 부품 제조에 사용되는 광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만큼 핵심광물자원(Critical Materials, CM)의 안정적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출처: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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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은 미래 산업 전망에 기반해 CM을 선정하고, CM 확보 및 관리 전략을 수립 시행 중이라고 한다. 성 연구원은 "(북한의) 대표적인 광물자원인 마그네사이트는 품질도 양호하고, 매장량이 60억톤에 이르며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연관이 높은 희토류도 다량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전체 광물자원(희토류, 석회석, 갈탄 제외)의 잠재 가치는 3조~4조달러에 달하나 경제성 있는 가채매장량 기준으로는 5370억달러로 추산되며, 북한 희토류 매장량 가치는 3460억~4조6200억달러로 추산된다"고 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최대 5000조원이 넘는 셈이다.

성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남북 자원개발 협력이 특히 기대되는 광물은 희토류와 마그네사이트"라며 "희토류는 미래 첨단산업의 주요 부품 필수 원료로 북한에 다량 매장되어 있는 바 남한의 자본력과 기술력을 결합해 희토류 산업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남북 자원개발 협력을 통해 남한은 자원 안보 및 수익성, 첨단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북한은 경제발전 토대 마련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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