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규제 중요하지만 ICO 고유 특성 훼손 말아야"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가상통화공개(ICO) 발전을 위해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규제만큼 발전을 위한 협력도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ICO만의 고유의 특징을 훼손하지 않도록 규제를 설계할 시 미묘한 균형을 잘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작은 기업들도 복잡한 절차 없이 자유롭고 빠르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ICO 고유의 특성을 해치지 않고 투자자는 보호할 수 있도록 적절한 규제 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회원국들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및 생활수준 향상이라는 사명을 띄고 있는 만큼
OECD가 블록체인 및 가상통화 분야에 관심을 기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 9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블록체인 관련 대규모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해당 행사에서는 규제 뿐만 아니라 정책 실현에 블록체인을 응용하는 방안도 다수 논의됐다. 다만 OECD는 단순히 신기술에 열광하기 보다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모습이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통화는 중앙은행 중심의 금융 체계를 우회하려 드는 만큼 부정적인 입장을 표하고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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