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다음달 상장할 예정인 이노테라피와 상장사 위지윅스튜디오 , 노바렉스 등을 17일 꼽았다.
이노테라피는 출혈시 혈액의 단백질과 반응해 지혈막을 만드는 제품을 만든다. 다른 회사보다 성능은 높고 제품 가격은 낮아 시장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 콘텐츠의 시각적 특수효과(VFX) 전문 기업이다. 할리우드의 스크린X 채택 확대로 올해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달 수요예측과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 중에선 화학소재업체 천보의 공모금액 규모가 875억~1000억원으로 가장 크다.
기업 기초 체력(펀더멘털)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조언이다. 지난해 공모 기업은 77개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지만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공모액은 2013년 이후 최소 규모인 2조6000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IPO 기업들의 공모가 대비 연말 수익률과 상장일 시초가 대비 평균 수익률은 각각 11%와 -16%였다. 청약경쟁률이 높다고 수익률(1개월 보유기준)이 높아진 것도 아니다.
이 연구원은 "시초가에 투자하는 전략은 효과가 없었다"며 "공모 성과보다는 기업의 기초 체력(펀더멘털)을 확인하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했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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