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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 "반포2동 재건축 부지 1000석 규모 ‘서리풀 시어터(가칭)’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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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14일 오후 4시 서초문화예술회관서 주민 1000여명과 함께 신년인사회 열어...조 구청장, 새해 구정 운영방향 및 세부사업 청사진 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019년은 민선 7기 실질적인 원년으로 지난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겠습니다. 그 간 호평 받은 사업들을 계속 발전시키고, 서초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서초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14일 오후 4시 양재동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서 기해년 새해를 맞아 1000여명의 주민들과 ‘2019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조 구청장은 신년사에서 “주민 여러분 덕분에 재선 구청장으로서 품격 있고 수준 높은 구민들을 다시 섬기게 된 것은 저에게 무한한 영광”이라며 “받은 사랑을 서초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으로 돌려 드리겠다. 신발 끈을 고쳐 매고, 날마다 새로운 각오로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구청장은 지난 민선 6기 경험과 직원, 주민, 교수, 법조인 등 각계 전문가 의견을 모아 수립한 새해 청사진인 △문화예술도시 서초 △청년일자리 △인생의 3번 기회, 기회의 땅 서초 △내 삶에 도움을 주는 생활행정 등을 제시했다.

먼저 ‘매력 있는 ’문화예술도시 서초’에 대해 조 구청장은 “21세기 아테네처럼 문화예술 공연이 수시로 펼쳐지는 극장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반포2동 재건축부지에 1000석 규모의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는 ‘서리풀 시어터(가칭)’를 건립, △서리풀 페스티벌을 음악 중심의 도심형 축제로 진화 △서리풀 청년아트갤러리 등 전시공간 확대 △예술의전당 악기거리 일대를 음악문화지구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말했다.
또, 조 구청장은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서초 청사진’ 프로젝트를 KAIST와 손잡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인재를 키우기 위해 인공지능?빅데이터 ?블록체인?로봇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취업을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이밖에 청년 강사를 활용해 초등학생 1인 1악기 사업과 1인 1 스포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 구청장은 ‘기회의 땅’ 서초에서 인생의 3번의 기회를 드리는 사업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기회인 어린이에게 균등한 출발을 주기 위해 △2000여명의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돌보는 ‘공립지역아동센터’ 건립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10개 이상 확충 △돌봄119센터를 운영해 어린이집 휴원 등 긴급 상황에 보육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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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두 번째 기회인 조기퇴직하거나 사업에 좌절을 겪으신 중장년층에게는 행복일자리 박람회와 소상공인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등 세컨드 찬스를 제공, 세 번째 기회인 어르신에게는 인생 2막의 기회를 드리기 위해 △인터넷, SNS 등 스마트 시니어 사업 △보훈수당을 기존 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참전유공자 위문금은 30만원에서 35만원 상향 조정 등을 추진해 어린이, 중장년, 어르신 등 모든 세대가 서초에서 희망을 심고 행복을 꽃피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도 조 구청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에게 초점을 맞추어 주민의 일상을 섬기는 내 삶에 도움을 주는 생활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오는 3월에 개통 예정인 서리풀 터널 위에 벚꽃길 조성을 비롯 △내방역과 서초대로 일대를 강남상권 못잖은 중심 상업지역으로 개발 △성뒤마을을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 및 한강~방배근린공원~우면산으로 연결되는 생태육교 설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양재 R&CD 혁신허브에 창업 공간 확대, 지구 조성 △권역별 공공도서관 건립 완료 △세계 최초 냉난방 기능 및 스마트 기술(인터넷) 등을 갖춘 ‘스마트 에코 버스정류장’ 설치사업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민선 5기 꼴찌였던 청렴도가 민선 6기 이후 지속적으로 순위가 올라 2017년 서울시 자치구 1위 등 2018까지 3년 연속 우수등급을 언급, 조 구청장이 “정말 꿈같은 꼴찌의 기적입니다. 더욱 더 맑고 투명한 행정으로 주민을 섬기겠습니다”고 목청 높여 외치자 1000여명의 참석주민들은 우레 같은 환호와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이날 조 구청장이 새해 포부를 밝히는 중간 중간마다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강단 있는 모습에 참석한 주민들의 감탄 섞인 박수갈채와 함성이 30여 차례 터져 나왔다.

끝으로 조은희 구청장은 “‘연은 바람이 거셀수록 높이난다’ 는 윈스턴 처칠의 말처럼 앞으로도 억울한 분들의 사정을 더 헤아려 주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며 꿋꿋이 그리고 당당하게 나갈 것”이라 말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년인사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같은 아이템이라도 서초가 하면 대한민국 표준이 된다”고 운을 뗀 뒤 “이는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필요한 것을 살피는 따뜻하고 섬세한 행정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 마음에 서울시도 함께 진심을 모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장 아무개(66, 방배1동 거주)씨는 “서초구청장의 한마디 한마디가 진정성이 보여 피부에 와 닿았다” 며 “구민을 위한 꼼꼼하고 실속 있는 계획을 생동감 있게 들으니 서초구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돌아갔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행사 시작 40분전에 도착해 행사장 입구에서 주민 한 분, 한 분에게 다가가 악수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 날은 서초구 신년인사회 행사 최초로 실시간 라이브 방송 중계차를 도입, 행사 진행사항을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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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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