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에만 33만건 이상 발견…지난해 약 130만건 차단
갠드크랩 랜섬웨어 비중 3분의 1 이상…사회공학적 공격 주의보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이용자의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이를 인질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공격이 지난해 4분기에만 33만건이 넘게 발견됐다. 특히 입사지원서 등 의 문서로 가장한 악성메일을 통해 주로 배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는 이번 4분기에는 갠드크랩(GandCrab) 랜섬웨어가 업데이트를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유포됐다고 설명했다.갠드크랩 랜섬웨어는 대표적인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다. 이 랜섬웨어는 입사지원서, 임금체불 관련 출석요구서, 저작권 위반 내용 등 다양한 형태의 악성 메일을 배포해 사용자가 첨부파일이나 URL을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사회 공학적 공격 기법을 주로 사용했다. 그 밖에도 ▲위챗 랜섬웨어 ▲페이스북 랜섬웨어 ▲오바마 랜섬웨어 ▲붐 랜섬웨어 등이 기승을 부렸다.
한편 지난 한 해 알약으로 차단된 랜섬웨어는 129만6700여건에 달했다. 특히 전체 공격 중 갠드크랩 랜섬웨어 비중이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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