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굿모닝 증시]이번주 코스피, 상승 위해선 '확인'할 게 많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지난주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의 긍정적인 결과와 미 연준 파월 의장의 금리인상 지연 시사에 힘입어 3% 넘게 상승했다. 여의도 증권 전문가들은 이번주 증시는 잠시 숨을 고를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각종 이벤트들이 예고 돼 있어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의견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이번주 한국 증시는 ①미국 실적 시즌 ②국제유가 변화 ③브렉시트 의회 표결 ④미 행정부 셧다운 장기화 등에 따라 조정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 11일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30~31일 류허 중국 부총리와 미국에서 무역협상을 이어간다고 발표한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미국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감이 부각되고 있으며, 영국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앞두고 있어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은 부정적인 요인이다.

더불어 본격적인 미국 실적 시즌에 대한 우려감도 부담이다. 지난해 9월 관세 부과 이후 미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하향 되고 있어 투자심리는 위축되고 있다. 특히 목요일 장 마감 후 넷플릭스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 이 결과에 따라 FANG기업들의 등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 코스피는 2050~2100, 코스닥은 660~700 내외가 전망된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1월은 ‘확인의 시간’이다. 먼저 연준이 이번엔 정말 완화적으로 바뀌었는지 시장은 확인하려 할 것이다. 지난해 8월 잭슨홀 연설에서도 파월은 완화적 발언을 했으나, 10월 초 ‘중립금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발언으로 시장을 충격에 몰아넣은 전력이 있다. 만약 2016년 옐런이 그랬듯이 FOMC를 통해 완화적 스탠스를 재확인한다면, 당시와 비슷하게 증시는 바닥을 다질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시장은 미중 무역분쟁이 정말 타결될지 주목할 것이다. 미중 무역협상이 끝나자마자 미국은 EU-일본과 장관급 무역회담 (1/10)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장관급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반중 연합’을 결성해 ‘중국제조 2025’, ‘지식재산권 보호’ 등에 대한 압박을 넣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 투표가 예정되어 있다. 부결 가능성이 높으며, 3일 안에 플랜B를 만든다는 계획도 지켜지긴 어려울 듯하다. 1월31일엔 삼성전자 컨퍼런스콜이 예정되어 있는데, 가이던스에 대한 우려가 나타날 수 있다. 장기적으론 반도체 업종에 보수적 의견이지만, 1분기 중에는 패닉셀링을 이용한 매수전략을 노릴 수 있는 시기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