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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믿는 美 디즈니랜드, 입장권 가격 대폭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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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스타워즈 : 갤럭시 엣지' 개봉 앞둬
"헌신적 팬들, 가격 올라도 신경 안 쓸 것"

미국 플로리다 소재 디즈니랜드. 자료사진.

미국 플로리다 소재 디즈니랜드.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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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디즈니랜드가 올 여름 영화 '스타워즈 : 갤럭시 엣지' 개봉을 앞두고 티켓값을 대폭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미 CNN방송 보도에 따르면, 최근 디즈니사는 평균 티켓값을 8% 인상했다. 티켓값의 편차는 종류에 따라 매우 크다. 성인 하루 최고 요금은 135달러에서 149달러로 올랐다. 몇몇 날짜에는 입장할 수 없는 하루 정규 티켓이 118달러에서 129달러로 올랐다. 더 많은 날을 이용하지 못하는 하루짜리 티켓 가격도 97달러에서 104달러로 인상됐다.
가장 저렴하고 이용이 제한된 연간 선택 패스의 값도 369달러에서 399달러로 올랐고, 가장 우수한 연간 프리미어 패스(디즈니랜드와 월트디즈니월드 동시 사용)의 가격도 1579달러에서 1949달러로 370달러나 뛰었다.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리즈 재거 대변인은 "고객들의 수요에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티켓 종류를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티켓 종류는) 우리에게 방문객의 분산과 더 나은 수요 관리, 훌륭한 경험 전달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이 여러날 동안 같은 공원 또는 다른 공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주는 다른 패스들의 가격도 또한 인상됐다. 심지어 주차료도 지난해 2월 하루 20달러에서 25로 인상됐다.
한편 디즈니는 가격 인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몇몇 할인 헤택을 제공하고 있다. 3일간 한 공원에서 이용할 수 있는 티켓(2019년 5월23일까지 사용기한)을 구입하면 70달러를 할인해준다. 남부 캘리포니아 주민들도 다일권(2019년 5월23일 기한)을 구입할 때 할인 혜택을 받는다.

전문가들은 티켓값의 인상이 디즈니 이용객을 감소시킬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로버트 닐스 테마파크인사이더 닷컴의 편집장은 "(티켓값을 올린다고)디즈니랜드에 사람들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라"며 "팬들은 새로운 스타워즈랜드를 경험해보기 위해 디즈니랜드의 더 높은 가격을 기꺼이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즈니랜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자체적인 판촉에 충분히 투자를 했다. 그리고 헌신적인 팬들은 이번 가격 인상에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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