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스타워즈 : 갤럭시 엣지' 개봉 앞둬
"헌신적 팬들, 가격 올라도 신경 안 쓸 것"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디즈니랜드가 올 여름 영화 '스타워즈 : 갤럭시 엣지' 개봉을 앞두고 티켓값을 대폭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미 CNN방송 보도에 따르면, 최근 디즈니사는 평균 티켓값을 8% 인상했다. 티켓값의 편차는 종류에 따라 매우 크다. 성인 하루 최고 요금은 135달러에서 149달러로 올랐다. 몇몇 날짜에는 입장할 수 없는 하루 정규 티켓이 118달러에서 129달러로 올랐다. 더 많은 날을 이용하지 못하는 하루짜리 티켓 가격도 97달러에서 104달러로 인상됐다.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리즈 재거 대변인은 "고객들의 수요에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티켓 종류를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티켓 종류는) 우리에게 방문객의 분산과 더 나은 수요 관리, 훌륭한 경험 전달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이 여러날 동안 같은 공원 또는 다른 공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주는 다른 패스들의 가격도 또한 인상됐다. 심지어 주차료도 지난해 2월 하루 20달러에서 25로 인상됐다.
전문가들은 티켓값의 인상이 디즈니 이용객을 감소시킬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로버트 닐스 테마파크인사이더 닷컴의 편집장은 "(티켓값을 올린다고)디즈니랜드에 사람들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라"며 "팬들은 새로운 스타워즈랜드를 경험해보기 위해 디즈니랜드의 더 높은 가격을 기꺼이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즈니랜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자체적인 판촉에 충분히 투자를 했다. 그리고 헌신적인 팬들은 이번 가격 인상에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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