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이 27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퇴거 불응 및 모욕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배우 차주혁씨가 마약 투약 및 음주운전 혐의로 실형을 산 지 2주도 안 돼 다시 마약에 손을 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25일 박씨는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우다 퇴거불응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그는 출동한 경찰에 심한 욕설을 해 모욕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차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약 전과를 확인, 차씨로부터 투약 혐의를 시인 받고 시약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와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그는 항소심 최후변론에서 "군 제대 후 마약에 빠졌다. 이번 일로 소중한 많은 걸 잃었다"며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 죄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애초에 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복역 후 12일 만에 또다시..무기징역 선고받으시길","이번 기회에 제대로 고치세요! 약물 중독 위험합니다","교정교화 프로그램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방증"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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