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가 '영원한 앙숙' 송대관을 찾았다.
이날 태진아·강남 부자는 연말 효도 선물 1위로 꼽히는 ‘공진단’을 본떠 당귀와 산수유 성분으로 직접 만든 ‘태강단’을 주변의 고마운 분들에게 배달했다. 태강단을 처음으로 선물 받은 사람은 태진아의 영원한 ‘앙숙’ 송대관이었다. 송대관의 집을 방문한 강남은 송대관의 집에 전시된 엄청난 개수의 트로피에 감탄했다. 이 모습을 본 태진아는 “나는 이것보다 5배쯤 더 많다. 감사패 같은 것은 전시하지도 않는다”고 ‘깨알 디스’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송대관도 지지 않고 태진아에게 ‘차가운 냉면’과 ‘얼음물’을 대접하는 등 소심한 복수를 했다.
이어 두 사람은 강남의 지인을 찾았다. 강남은 “원빈처럼 잘생긴 사람이다. 그 분야에서는 제일 잘생긴 형이다”라고 소개했지만, 주인공은 이종격투기 김동현 선수로 밝혀졌다. 태진아-강남은 “지난 9월에 결혼한 새신랑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하며 태강단을 선물했지만, 김동현은 “저에게는 필요 없다. 저는 왕이다”이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쳐 태진아·강남 부자를 당황하게 했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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