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병원 예약 서비스인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가 투자금 90억원을 유치했다.
비브로스가 시리즈C 투자로 총 90억원을 투자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똑닥이 주목받는 이유는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만 1000만건이 훌쩍 넘고, 병·의원 세 곳 중 한 곳은 제휴 병원으로 확보하는 등 빠른 성장세로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평균 30분이었던 병원 진료 대기시간이 절약되면서 모바일 접수라는 새로운 문화가 자리잡았다. 이제 사용자들은 어디서나 아픈 증상을 검색하고 진료 과목을 추천받아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병원에 모바일로 접수한 후 진료실로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이번 투자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신한금융투자 등 기업과 현직 개원 의사 중심의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유비케어, 신패스홀딩스 등 기존 주주들 역시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똑닥이 시장으로부터 인정받기까지는 벤처 정신으로 무장한 직원들의 열정이 있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스타트업 DNA를 가진 인재를 계속 충원하여 내년에는 헬스케어 플랫폼시장의 완전함 선점과 트래픽 기반 매출의 극대화 그리고 상장 주간사 선정 등 2020년 상장을 향해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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