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에 따르면 11월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792만대로 9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다. 11월까지 누적 글로벌 자동차 수요도 0.1%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전환했다.
유럽 자동차 시장은 9월부터 판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조 연구원은 "9월부터 강화된 배출가스 측정기준(WLTP) 시행에 따라 8월 판매 성장률이 29.7%로 급증하는 등 선수요가 발생했고 이에 따른 후유증으로 9월 판매 감소율이 23.4%를 기록하는 등 월별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2018년 유럽 자동차 수요는 약 1562만대로 전년 수준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유럽 자동차 수요는 리먼사태 이전의 3개년 평균수요(약 1565만대)에 이미 근접했기 대문에 향후 성장세 정체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 부진 속에서도 전기차 판매는 높은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10월 글로벌 자동차 수요 성장률은 -3.8%로, 전기차가 77.1% 증가했으나 내연기관은 5% 줄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은 지난해 1.2%에서 2.7%까지 확대됐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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