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도시 만들기 도전"…국토부,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대상 공모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추진전략에 따른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대상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추진전략은 4차산업혁명위원회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기 위해 내놓은 정책 로드맵이다.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도시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에너지·방범 등의 생활 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산업·문화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마스터프랜을 마련하는 것을 지원한다.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에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해당 지역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 수요를 반영, 체감도가 높은 서비스가 우선적으로 적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및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된다.

공모에는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간 협업 제안도 가능하며, 지원대상은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평가위원회에서 서면·발표 평가를 종합해 최종 4곳을 선정한다. 지자체별 2억2500만원씩 총 9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