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승차공유(카풀) 서비스 출시를 반대하던 택시노조가 카카오 모빌리티에 상생 기금을 출연하자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모빌리티 관계자는 21일 “택시 단체가 먼저 기금 출연을 제안해 와 협상을 통해 합의문까지 썼으나 택시 단체 사정에 의해 발표가 미뤄진 것”이라며 “잘못된 사실 관계가 확산됨에 따라 택시 업계와 모빌리티 업계 간 진행해 온 발전적 논의가 저해되는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카카오 모빌리티가 택시 단체에 1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출연하겠다고 제안했으나 택시 노조가 거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에 연구기금 10억원을 제안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이 당사에 택시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기금 출연을 제안해 온 바는 있으나 구체적 합의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당사가 최근까지 별도로 (택시단체에 기금 설립을) 제안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카카오 모빌리티는 “다른 모빌리티 업계도 기금 참여 의사를 밝혔기에 택시 단체와 언제든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카카오를 비롯한 모빌리티 업계에서는 택시업계의 제안을 받아들여 기금 출연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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