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엔지스테크 대표 "커넥티비티 솔루션 적용 신차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도약"
"완성차 업체의 Tier1 그룹으로 위치 격상…내년 다양한 성과보일 것"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올해 다산디엠씨 다산디엠씨 close 증권정보 208860 KOSDAQ 현재가 1,260 전일대비 29 등락률 -2.25% 거래량 52,300 전일가 1,289 2026.04.06 15:30 기준 관련기사 [e 종목 눈에 띄네] 코스닥- 6일 [e공시 눈에 띄네]코스닥-13일 [e공시 눈에띄네]코스닥-23일 는 글로벌 완성차(OEM) 업체에게 소프트웨어 Tier1(티어1) 그룹으로 위치가 격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해입니다."
박용선 엔지스테크널러지 대표는 21일 서울 본사에서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게도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티어1이 되면 완성차 업체에게 직접적으로 우리의 기술을 공급하는 것을 뜻하는데 그만큼 회사의 위치가 올라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커넥티드 카의 핵심기술인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커넥티비티 솔루션은 차량 내외부 통신망과 자동차를 연결시켜주는 기술을 뜻한다.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회사는 지난해 비교적 조용한 한해를 보낸 후 올해 굵직굵직한 계약을 맺었다. 글로벌 전장업체와 일본 소재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인포테인먼트(IVI) 소프트웨어 개발을 비롯해 독일 자동차 제조사 다임러(Daimler)의 '전략적 공급 협력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방송 사업자인 '시리우스 XM(Sirius XM)'과 머신러닝 기반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앱 및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
박용선 엔지스테크널러지 대표는 "자동차는 기본적으로는 길게는 3년 정도를 거쳐 양산준비를 하게 되는데 그 기간 동안 솔루션이 선택되는 등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특히 커넥티드의 경우 미래 지향적인 산업인데 우리도 그동안 비즈니스 모델과 형태를 구체화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에서 봤을 때는 조용한 것 처럼 보였겠지만 내부에서는 치열하게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맺은 여러 계약 중 박 대표는 시리우스XM과 맺은 계약이 회사 입장에서는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한다. 그는 "시리우스XM은 북미시장에서 8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인 만큼 향후 시너지가 나타날 때 시장에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자동차 시장의 특성상 실제 소비자에게 서비스될 때는 2~3년의 리드타임이 걸리는데 내년 중반 이후부터는 성과가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블루런벤처스(BRV Lotus Growth Fund 2015,L.P.)와의 시너지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BRV 대상으로 1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박 대표는 "BRV는 최근 오토모티브나 자율주행 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BRV의 네트워크를 통해 자율주행과 같은 부분에서 성장성이 있는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거나 인수합병(M&A)에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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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스테크널러지는 내년 실적 개선에 대한 부분에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자사가 공급한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신차가 곧 시장에 나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일본 및 독일 완성차 업체를 통해서다. 그는 "소프웨어가 들어간 신차가 내년 3~4분기에 양산이 될 예정인데 이는 본격적인 로열티 수익이 발생한다는 뜻"이라며 "우리의 매출구조는 차량 한대당 로열티를 받는 개념인 만큼 판매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받는 금액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성장을 위한 준비과정이었다면 내년은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용선 대표는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상장한 지 2년여밖에 안됐지만 핵심기술은 업력으로만 보면 20년을 넘기고 있고 이제는 글로벌 플레이어와 연합전선을 펼칠 수 있는 회사가 됐다"며 "올해는 전세계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진만큼 내년에는 여러 사업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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