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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 번의 '우주쇼'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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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과 12월 '부분일식', 7월에 '부분월식'

7월17일 부분월식

7월17일 부분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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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2019년에는 세 번의 '우주쇼'가 펼쳐진다. 1월과 12월에는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을 볼 수 있고, 제헌절인 7월17일에는 달의 일부가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월식 현상이 관측된다.
21일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도 주요 천문현상'에 따르면 새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부분일식은 1월6일 진행된다. 새해 첫 일요일 하늘을 수놓을 이 우주쇼는 서울을 기준으로 오전 8시36분에 막이 오른다. 달이 해의 위쪽 중앙을 가리면서 시작해 9시45분에 해가 최대로 가려진다. 서울 관측을 기준으로 태양 면적의 24.2%다. 이어 11시3분에 달이 해와 완전히 떨어지면서 새해 첫 부분일식은 마무리된다.

천문연구원은 날씨가 좋다면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시아 동부, 태평양 북부에서도 볼 수 있다. 다만 천문연구원은 "일식 관측을 위해 태양을 장시간 맨눈으로 보면 눈이 상할 위험이 있으니 태양 필터나 여러 겹의 짙은 색 셀로판지 등을 활용해야 한다"며 "특히 특수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망원경으로 태양을 보면 실명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7월3일에는 해의 전부가 가려지는 개기일식 천문현상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고 남태평양, 남아메리카 지역에서만 관측 가능하다. 한반도에서 볼 수 있는 다음 개기일식은 2035년 9월2일이다. 제헌절인 7월17일 새벽에는 부분월식을 짧게 즐길 수 있다. 이 월식은 이날 새벽 5시1분18초 시작되며 월몰 직전까지 볼 수 있다. 서울 기준 달이 지는 시각은 5시23분이다.
1월6일 부분일식

1월6일 부분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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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6일에는 달의 공전 궤도상 지구와의 거리에 의해 해의 전부가 가려지지 않고 테두리가 남아 금반지처럼 보이는 금환일식이 진행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부분일식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기준 오후 2시12분부터 시작해 3시15분 최대로 가려지고 4시11분에 종료된다.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다.

3대 유성우라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도 예년처럼 볼 수 있다. 새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 4일과 5일 새벽에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8월13일 월몰 시각인 3시18분 이후 좋은 조건에서 관측할 수 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2월 14일과 15일 새벽이 관측 최적기이지만 달이 밝아 유리한 조건은 아니다. 내년 가장 큰 보름달은 2월20일 새벽 12시54분에 볼 수 있다. 이날 보름달은 가장 작은 보름달인 9월14일의 달보다 약 14% 더 크게 보인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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