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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펀드, SCF채권 100호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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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P2P금융 어니스트펀드는 자사 SCF채권이 100호 출시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SCF(Supply Chain Finance)채권이란 물건이 판매된 후 배송까지 완료된 매출채권(정산대금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중소상공인들이 금융비용 혜택 수혜를 입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어니스트펀드 SCF채권은 지난 2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100회에 걸쳐 278억원을 모집, 누적 투자자수가 2만9500명을 넘었다. 투자 기간이 단 한달이라 수익실현까지 오래 기다릴 필요 없고, 수익률도 연 7%다.

SCF는 채권 특성상 안정성을 강화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입증하듯 어니스트펀드의 SCF채권 연체부실률 또한 출시 이래 0%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측은 SCF채권 상품이 자금 유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의 고민을 덜어주고, 금리단층을 해소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한 중소상공인들은 기존 비금융권 고금리 대출 대비 약 40~50% 이상 이자를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판매를 하면 업체들은 정산을 받는 시점까지 2주에서 두 달가량을 소요해야 했는데, 이때 원재료 구입과 생산량 증대를 위해 고금리 대부업 및 무리한 신용대출 등을 이용해 자금 조달을 하는 사례가 많았다는 전언이다.

어니스트펀드 SCF 서비스는 신용도에 영향이 없고, 이미 판매가 완료된 물품 대금 중 80~90%를 어니스트펀드에서 먼저 정산 받고 사용한 기간만큼만 0.04%의 사용요율을 지불하면 되는 구조다. 그만큼 자금회전도 빠르고 금융비용은 줄일 수 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출시와 동시에 투자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SCF채권이 10개월 만에 100호를 돌파하게 됐다"며 "어니스트펀드는 앞으로도 대출자와 투자자가 서로 상생하는 금융의 선순환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정직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니스트펀드는 2015년 설립된 P2P금융플랫폼 기업이다. 기성 금융기관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 및 기업들에게 빅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분석 및 평가 모델을 바탕으로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를 간편한 온라인 대체투자 서비스로 연결하며 금융시장의 건강한 선순환을 내려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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