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는 주요주주 화융보영투자관리유한공사(Hua Rong Bao Ying Investment Management Co., Limited)가 보유 주식 중 379만3370주를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CITIC 자회사인 중신쥐신(JUZHENG INVESTMENT MANAGEMENT LIMITED)에 매각했다고 14일 밝혔다.
CITIC은 중국 최대 규모의 금융 신탁그룹으로 2017년 말 기준 관리 중인 자산이 1.98만억 위안(약 320조원)에 달한다. CITIC은 이번 투자로 넥스트아이와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넥스트아이는 CITIC과 한중 화장품 유통 사업 제휴를 확대하고 중국 내 관계망 등 CITIC이 보유한 모든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CITIC은 지난해 1월에도 100억원 규모의 넥스트아이 CB를 취득하고 유미도그룹 및 넥스트아이와 합작사업을 진행해왔다. 넥스트아이는 CITIC 산하의 홍콩 투자기관 어드미럴티 홀딩스(Admiralty Holding Co Limited)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총괄한 투웨이(Tuwei) 중신쥐신 투자 담당은 "넥스트아이의 성장성과 비전, 기업가치의 상승 가능성을 보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넥스트아이가 한중을 대표하는 화장품 유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향후 추가적인 지분 참여 계획도 가지고 있다. 넥스트아이를 비롯해 한국 투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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