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담회는 우리 기업들이 재외 공관이 보유한 현지 진출 정보와 해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내년 수출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287개사, 600여명의 기업인과 138개소 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해 550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했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오찬 간담회에서 "재외공관이 갖고 있는 정보와 네트워크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재외공관장과 기업인은 이인삼각으로 뛰어야 하는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상담회에는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 GS건설, 포스코대우 등 대기업 49개사와 주성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동일방직 등 중소·중견기업 217개사 등이 참석해 공관장들과 현지 프로젝트 수주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상담 내용으로는 '거래 알선 및 수주 지원'이 36.2%로 가장 많았고 '정보 제공 요청(31.0%)', '사업 설명 및 홍보(15.0%)', '기업 애로 해소(12.0%)' 등 순이었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올해 10회째인 재외공관장-기업인 1대1 상담회가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전략 수립에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면서 "무역협회도 우리 기업들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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