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재외 동포 지원 시민단체인 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는 11일 임시총회를 열고 그동안 공석중이었던 이사장에 권오병(63·사진) ㈜아썸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권 신임 이사장은 환경·조경 업체인 아썸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는 기업인 출신이다. 조경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2002년부터 현재까지 15년간 고려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상명대, 한경대 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강의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997년 환경운동연합 발기인으로 참가해 환경부 금강청 자문위원을 맡는 등 환경 운동가로 활동했다.
한편 이 단체는 2001년 10월 창립된 후 초창기 중국 조선족 비자사기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재외 동포를 지원해 왔다. 러시아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돌아오는 고려인들을 위한 주택 지원, 농토 확보 및 농사 지원, 우수리스크 고려인 문화센터 설립 등을 수행했다. 지난 2014년에는 고려인들이 분단사상 최초로 자동차를 몰고 북을 통해 입국한 '유라시아 자동차 대장정'을 주관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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