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항공기부품 제조 전문기업 하이즈항공 이 주주이익 환원 방침의 일환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이다.
상장 이후 첫 현금배당을 결정한 하이즈항공은 주주 권익보호와 주가안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2016년과 지난해 2년에 걸쳐 신탁계약을 통해 약 60억원을 투자해 자사주를 매입했다.
지난 9월엔 곽병천 전무를 비롯한 임원진이 14만 4,071주를 장내 매수한 데 이어 지난 10월 하상헌 대표이사 및 김광엽 부사장이 총 19만3000주를 매입하며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이즈항공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지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연속 흑자구조를 지속해 왔다.
회사는 안정적인 매출신장을 바탕으로 원가효율성 강화 및 글로벌 항공 시장 다변화를 통해 상승세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하 대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경영실적을 기반으로 임직원을 포함한 주주분들과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예정"이라며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합리적 수준의 배당 성향은 꾸준히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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