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이어 콘솔, PC 등 다양한 플랫폼 통한 글로벌 게임사업 본격화
김민규 대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통한 ‘재미있는 도전’ 이어갈 계획”
[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라인게임즈가 신작 10종을 공개했다. 최근 1250억원 규모 투자금을 유치한 라인게임즈는 여러 플랫폼과 장르를 두루 공략해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라인게임즈는 12일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여러 플랫폼을 통해 준비 중인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인게임즈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관계사로, 지난 8월 '드래곤 플라이트'로 알려진 '넥스트플로어'와 합병을 단행, 지난해 '라인'에 이어 최근 '앵커 에퀴티 파트너스'로부터 투자금 1250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지난 30일 일본 코에이테크모게임즈와 공동 사업 개발 계약을 맺은 라인게임즈는 '대항해시대' 시리즈 발매 30주년인 2020년에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게임은 모바일, PC 등 여러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게 개발된다. PC버전은 세계 최대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을 통해 서비스된다.
진지점령 게임인 '프로젝트 NL' 역시 모바일과 스팀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프로젝트 NL'은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캐릭터 고유의 능력과 주변 지형을 활용해야 하는 전략 게임이다.
라인게임즈는 주력인 모바일게임 6종도 공개했다. 회사는 ▲수집형 RPG '엑소스 히어로즈' ▲전략 RPG '슈퍼스트링'과 '다크 서머너즈' ▲카드게임 '레이브닉스 : 더 카드 마스터' ▲퍼즐 게임 '어드벤처 인 위즈빌'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 PK' 등을 내년 출시한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이날 발표를 통해 "넥스트플로어 때에도 '우리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이기를 원했고, 라인게임즈로 사명이 바뀐 현재도 그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 개발사와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플랫폼의 확장'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라인게임즈는 플랫폼의 경계를 두지 않고 '재미있는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각각의 플랫폼과 장르가 제공하는 고유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한 도전이야말로 라인게임즈가 추구하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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