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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도 화웨이 금지.. 대만 금지령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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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중화권 국가인 대만이 화웨이 장비 도입 금지령을 확대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정부 측은 보안 우려를 금지의 이유로 꼽았다.
웰링턴 쿠 대만 금융위원장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금융권에 화웨이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대만의 법과 세계무역기구의 규정에 따른 조항에 근거한, 움직임을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화웨이의 금융권 진입을 금지한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지난 10일 대만 국회에서는 의원들이 화웨이 장비를 금융산업에 넣지 말라고 정부에 항의한 바 있다.

쿠 위원장은 "많은 대만 은행들은 IBM에서 만든 장치를 넣은 서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화웨이는 그 분야에 있어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위원회 자체에서도 중국제 사이버보안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대만을 속국화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만은 화웨이의 장비가 중국 정부의 첩보활동에 쓰인다면 자국 안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대만은 이미 중국이 지난달 지방선거에 개입해 거짓소식을 인터넷에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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