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4분기 RFHIC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98억원과 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25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려와는 달리 4분기 RFHIC는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하웨이의 GaN 트랜지스터 채택률 상승으로 하웨이 매출이 증가 양상을 지속하고 최근 매출 급증 양상을 보임에 따라 역기저효과가 우려되던 방산 부문이 4분기에도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4차산업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하웨이에 미국이 치명적 공격을 강행할 경우 중국과 미국간 미역분쟁이 극에 달할 수 있다"며 "부품 공급 중단 시 하웨이 뿐만 아니라 미국 칩공급 업체 역시 실적이 크게 악화되므로 칩업체 입장에서도 수용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4차산업 패권 다툼 차원에서 발생한 단순한 정치적 이벤트로 판단함이 타당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노인 너무 많아, 75세 이상만"…식대 1만원 민간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