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만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그동안 발생된 일련의 부정행위를 많은 위험 전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있다가 큰 위험에 빠진다는 의미의 '회색코뿔소'에 비유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또한 부정행위 확인 시 규정에 따른 단호하고 엄정한 조치와 함께 경중에 따라 중대 부정행위로 판단될 경우, 경찰 수사를 의뢰하는 등 적극적 조치도 함께 주문했다.
공단은 부정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전기기능장 등 6개 종목을 특별관리 종목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부정신고센터 설치 및 운영 ▲신분증 및 전자·통신기기 관리기준 강화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국직업방송과 국가기술자격 동향지에는 표어와 부정행위 관련 사례 등을 지속 노출하는 한편, 24개 지부·지사에는 수험자와 시험위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련 포스터 등을 게시한다.
김 이사장은 "이번 결의가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고 국가자격검정의 위상을 단단히 할 수 있는 발전적인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불닭·김밥이어 또 알아버렸네…해외에서 '뻥' 터...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