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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콘,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지원사업 ‘기업利문화多’ 론칭

최종수정 2018.12.10 15:48 기사입력 2018.12.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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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콘,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지원사업 ‘기업利문화多’ 론칭

국내 기업들이 자사의 기업 활동에 문화예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마케팅 영역에 문화예술 요소를 활용함은 물론, 문화예술과 관련된 인프라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메세나협회 자료에 따르면,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규모는 지난 2012년(1602억7200만원)부터 2016년(2025억8100만원)까지 5년 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비록 지난해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한 풀 꺾이긴 했지만, 지원 기업의 수만큼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이 아닌 중견·중소 규모의 기업들까지 문화예술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문화예술 지원의 형태 또한 보다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문화예술계의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오케스트라의 운영비를 대준다거나, 공연을 하면 대량으로 티켓을 구매해주는 형태가 고작이었는데, 최근에는 보다 전략적이고 복합적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느낌”이라고 했다. 특히 문화예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접목해 전략적인 모델로 발전시키는 ‘문화예술 사회공헌(이하 문화공헌)’의 형태가 두드러진다. 문화예술이 공공재적인 성격을 가진데다, 이를 받아들이는 대중들도 친밀도가 높다는 점에서 문화예술은 사회공헌에 접목하기 좋은 분야다. 거점지역의 소외계층을 모아 악단 혹은 극단을 운영하거나 저소득층의 음악영재를 발굴·지원하는 활동, 공연장을 지어 신진 아티스트들이 설 자리를 만들고, 인디뮤직이나 국악 같이 고립된 씬(Scene)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형태가 이에 해당한다.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문화예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이제는 중견ㆍ중소기업들도 내부 결속력을 다지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문화예술이란 카드를 뽑아든다. 저변이 점차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활동들이 널리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장래주 (사)아르콘 국장은 “현대카드의 문화마케팅이나 엘지아트센터, 현대자동차, 아모레퍼시픽, 파라다이스처럼 일부 대기업의 활동을 제외하면, 기업의 문화 활동 혹은 문화공헌에 대한 대중들의 인지도는 매우 낮은 편”이라고 했다. 문화예술이 대중과 함께 향유할 때 비로소 빛이 발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운 대목이다.

(사)아르콘(ARCON, 이하 아르콘)이 기업의 문화공헌을 홍보하는 ‘기업利문화多’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이유도 그래서다. 아르콘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은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지원사업’으로 지난 8월부터 펼쳐 오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이 펼치는 문화공헌 활동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이를 대중들이 직·간접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8월부터 130여개 이르는 기업들이 보유한 문화 콘텐츠를 전수 조사하고, 그중 30개를 추려 개별미팅과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오는 2019년 1월까지 10개의 기업을 최종 선발해 ▲6개 기업의 문화 예술지원 및 문화공헌 활동의 내용과 가치를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4개 기업이 보유한 문화 콘텐츠에 대해서는 일반인들이 직접 향유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기획 및 개최할 예정이다. 장래주 아르콘 국장은 “기업이 가진 이미지를 어필하고, 소비자의 사랑을 받기 위해 사회공헌과 문화예술의 ‘콜라보’만큼 좋은 전략은 없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의 문화공헌 활동이 널리 퍼져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업과 공간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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