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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수 하이브리드카 판매 9만대 전망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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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올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내수시장 판매 실적이 9만대를 첫 돌파,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1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차는 총 8만2109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2만8989대를 팔았다. 기아 는 6.98% 감소한 2만6739대를, 수입차는 27.8% 증가한 2만6381대 판매했다.
하이브리드차의 연간 판매량은 2016년 6만2210대에 이어 지난해 8만4614대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에도 11월 판매(1만1836대) 수준을 유지하거나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 연말 잠재 수요를 감안하면 연간 10만대에 근접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올해 내수 하이브리드카 판매 9만대 전망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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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차의 기대 이상 돌풍과 전기차 판매 확대로 올해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도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 확실한 상황이다. 이미 1~11월 친환경차 국내 판매량은 10만9602대로 사상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했다. 전기차 판매가 2만대를 넘었지만 여전히 친환경차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의 영향력은 건재하다는 게 현장의 평가다.
한 일선 영업점 관계자는 "전기차가 보조금을 주고 있지만 절대 주행 거리, 충전소 구축 현황 등을 고려하면 상용화는 갈 길이 멀다"면서 "일단 하이브리드차를 타다가 기술 발전이나 보조금 현황 등을 지켜보면서 전기차로 갈아타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모델별로는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2만2161대로 전체 판매량의 약 27%를 차지했다. 올해 판매된 하이브리드차 10대 중 3대가 그랜저였다는 의미다. 올해 현대차 가 그랜저 단일 차종으로 10만대 판매고를 달성한 데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주효했다. 다음으로는 렉서스 ES300h 7805대, K7 6478대, 캠리 5084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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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내수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세단이 여전히 잘 팔리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일본 수입차 브랜드의 약진도 돋보인다. 토요타는 고급 브랜드 렉서스 ES300h를 비롯해 캠리, 프리우스 등 수입 하이브리드차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그랜저의 대항마로 대형 세단 아발론을 출시하며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섰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하이브리드시장 파이를 키우는 차원에서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오히려 반갑다"며 "토요타도 아발론 출시로 프리우스-캠리-아발론으로 이어지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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