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한화투자증권 이 내년 항공기 부품사들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증권사 이봉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항공기 생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보잉, 에어버스의 생산량 확대는 결국 부품사들의 매출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엔진 부품사들의 경우 에프터 마켓 매출이 확대되면서 이익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GE의 LEAP 엔진은 2008년부터, P&W의 GTF 엔진은 2016년부터 상용화되기 시작했다"며 "이들 운항 중인 엔진에 대한 After Market 매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엔진은 다른 항공부품과 달리 고온, 고압에 노출되는 부품이 많기 때문에 교체수요가 많아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들 엔진의 수주잔고는 LEAP엔진이 6635대, GTF 엔진이 1636대로 집계되는데, 보잉과 에어버스의 생산능력 확대로 인해 신규 엔진 매출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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