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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역대 최대 수출…석유·기계가 이끌었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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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0월 경상수지 91.9억달러 발표…80개월 연속 흑자
수출 572억4000만 달러로 월별 기준 역대 최대…작년 동기 대비 28.2%↑
석유제품과 기계류가 수출 호조세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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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올해 10월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57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월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건설경기 호조 영향으로 기계류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동남아 국가들의 석유 수입량 증가로 석유제품 수출이 증가한 것도 힘을 보탰다. 지난해 같은 달 수출액(443억3000만달러)에 비해선 28.8% 증가했다. 증가율로 따졌을 때 7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8년 10월 국제수지(잠정)’을 보면 경상수지는 91억9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2012년 3월부터 이어진 경상수지 사상 최장 흑자기록은 80개월로 경신됐다. 지난해 10월 경상수지(57억2000만달러)에 비해선 60.6% 증가한 수치다. 최정태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제수지 팀장은 “올해 추석 연휴가 9월에 지나가서, 10월 영업일수가 작년 같은 달 대비 5일 정도 늘어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커진 건 수출에서 수입을 뺀 상품수지가 개선된 영향이 컸다. 10월 상품수지 흑자는 110억달러다. 지난해 동기 대비 27.9% 올라갔다. 수출(572억4000만달러)이 월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까지 상승했다. 이번엔 석유제품과 기계류가 호조세를 보였다. 기계류·정밀기기 수출액은 63억5000만달러, 석유제품은 46억1000억달러로 집계됐다. 각각 지난해 10월 대비 49%, 75% 늘어난 수치다. 10월 수입은 462억4000만 달러로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9.0% 늘어났다. 영업일수가 늘어난 데다 원유 도입 단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서비스수지가 나아진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10월 서비스수지 적자는 22억2000만 달러였다. 지난해 10월 35억3000만달러 적자였던 것에 비해 13억1000만달러 개선됐다. 특히 여행수지 적자가 9억5000만달러까지 줄어들며 23개월만에 적자폭을 최소화 했다. 최 팀장은 “중국인과 일본인을 중심으로 한 입국자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출국자수는 기저효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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