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카풀제도 도입과 관련 "국토교통부와 택시업계를 위한 대책을 협의해왔다"며 "설득하는 노력을 더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카풀 문제에 대한 계획을 말해달라"는 요청에 "카풀 제도를 도입하면 기존 이해관계자들의 이해가 침해되기 때문에 그 분들을 지원하는 상생으로 가지 않으면 작동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홍 후보자는 규제 혁파와 함께 서비스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제조업에서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하는데 집중되어 있는데, 서비스산업 활성화는 각별한 관심을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년에는 규제샌드박스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 규제가 원천 혁파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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