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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투게더, 미술품의 투명한 유통관리 위해 블록체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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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이상준 아트투게더 대표, 오른쪽은 윤재섭 템코 대표(사진제공=아트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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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미술품 공동소유 플랫폼 아트투게더가 미술품의 투명한 유통관리를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아트투게더는 세계 최초 비트코인(RSK) 기반의 서플라이 체인 데이터 플랫폼 템코(TEMCO)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해당 기술을 구현하기로 지난 28일 협의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기본적으로 크라우드펀딩 형태로 서울옥션, K옥션 등 유명 미술 경매사로부터 블루칩 작품을 낙찰 받아 아트투게더 웹사이트에서 작품가를 모집한 뒤 제휴 호텔, 백화점, 공공기관 등에 전시한 뒤 매각 시점에 공동소유자들로부터 투표를 받아 경매사에 출품, 시세차익을 통해 수익을 실현하는 구조다.

작품을 구입하고 운송, 보관, 소유권 이전 등의 유통을 거치는 과정 중에 블록체인을 통해 더욱 투명하게 관리하고 공개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판단해 블록체인을 도입하게 됐다고 아트투게더 척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국내 대형 로펌인 화우를 통해 소유권 양수도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아트상품의 지분 구매시 소유권을 증명하는 권리증을 온라인으로 교부하고 있고, 과거 구입한 작품의 보증서를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전문기업 템코는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30년 만에 최초로 투자받은 블록체인 기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서플라이체인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존의 단절된 공급망을 하나로 연결하여 데이터를 관리하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BI(Business intelligence) 분석 툴과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볼 수 있는 소비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는 설명이다.

아트투게더의 개발을 총괄하는 이문행 선임개발자는 "최근 STO 등 블록체인이 주목을 받고 있는 와중 가장 거론이 많이 되는 대상이 미술품인 탓에 수많은 블록체인 기업들로부터 여러가지 제안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블록체인 전문기업 템코와의 제휴를 통해 모든 참여자가 미술품 유통 과정에서 투명하게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트투게더는 미술품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지난 10월 29일 서비스를 오픈했다. 세계적인 거장 피카소 작품을 시작으로 미스터 브레인워시, 고영훈, 하태임 등 5개 작품을 출시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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