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천연물 유래 유해생물 피해감소제 전문기업인 전진바이오팜이 다음달 코스닥 시장의 상장을 추진한다.
전진바이오팜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공모 일정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주요 사업 부문으로는 방충방향제 사업과 피해감소제 사업이 있다. 방충방향제 사업은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해 매출외형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메이저 홈쇼핑 업체와 공급계약 체결을 마쳤으며, 내년부터 일본 최대 홈쇼핑 채널인 ‘더숍(The Shop)’ 채널에 정규편성이 예정된 상태다.
피해감소제 사업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농업전문기업과 공급계약 협의 및 판매를 준비하고 있으며, 군납 등 지자체 및 관공서에 대한 판매로 안정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전진바이오팜은 2014년부터 스털링대학 등 해외 대학과 연구기관 등과 연계해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세계 최초로 천연물 유래 바다이 피해감소제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는 세계 최대 연어 양식 지역인 노르웨이 및 칠레에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로, 캐나다 외 9개국에 추가로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진바이오팜은 닭진드기 피해감소제, 스쿠티카충 피해감소제, 아가미흡충 피해감소제 등에 대한 원천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50만주이며,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5000원~1만70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75억~85억원이다. 다음달 4∼5일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공모주 청약을 받고, 다음 달 14일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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