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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로창고극장 대개방…"우리가 만드는 극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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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로창고극장 대개방…"우리가 만드는 극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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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서울문화재단 삼일로창고극장이 다음달 10일부터 23일까지 극장을 공개하는 '창고개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일로창고극장을 점령하라! 우리가 만드는 극장으로'가 이번 창고개방의 슬로건이다. 서로 고립된 채 경쟁해야 하는 연극계 현실에 대안적 시각을 가지고 창작자들이 동료를 통해 새로운 창작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공연과 프로그램을 담아내는 극장의 기능을 확장해 창작자의 창작과정에서 동행하고 창작자들을 연결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창고개방의 세부 프로그램은 ▲24시간연극제(12월11일~23일) ▲창고대방출×자큰북스 리딩파티(12월11일~22일) ▲제한적개방(12월14일~16일)▲니작품이보고싶다(12월21일~23일) ▲창고개방파티(12월16일, 23일) 등 5개로 구성된다.

24시간연극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24시간 전에 창작주제를 공개하고 10분 이내의 연극을 만들어 발표해야 한다. 영국 런던·더블린 미국 뉴욕·버몬트 등 파트너십을 맺은 극장·학교·기관에서 창작자의 창작활동과 교육훈련 등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제니퍼 애니스톤, 앨리자베스 뱅크스, 피터 딘클리지, 제시 아이젠버그 등 유명 배우들도 참여한 바 있다.
삼일로창고극장 운영위원이자 창고개방을 기획한 전윤환 연출가는 "당대 젊은 연극인들의 아방가르드 실험실 같은 공간이었던 삼일로창고극장에서 '이제는 우리가 서로를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우리가 만드는 극장으로 만들수 있지 않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창고개방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2주동안 삼일로창고극장의 모든 공간은 100여명의 창작자들의 창작활동으로 채워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관객들에게도 무료로 열려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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