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와 332억 공동투자, 층간소음 미세먼지 등 5대 문제 해결…주택성능 기술 플랫폼 역할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는 아파트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층간소음, 미세먼지, 실내오염, 결로, 누수 등 5대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토교통부와 LH가 332억원을 공동 투자해 건설한 국가 연구시설이다.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왼쪽 7번째), 이원재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왼쪽 6번째), 유대진 LH 부사장(왼쪽 8번째), 손봉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왼쪽 5번째) 및 관계자들이 개관 기념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는 1만9685㎡ 대지에 연면적 1만1074㎡ 규모로 건립했다. 연구 사무동을 비롯해 연구실험동, CV(맞통풍 시뮬레이터)동, 실증실험동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맞통풍 시뮬레이터와 소음진동, 실내공기, 환기·기밀, 결로, 누수·방수, 외단열 시스템과 같은 주택 성능 분야의 연구개발과 시험인증을 위해 145종 이상의 최신 연구시설 장비가 구축돼 있다. 이를 통해 65개 항목에 대한 연구실험과 시험인증을 할 수 있다. 국가시설로 공동 운영함에 따라 중소기업과 관련 기관도 시설을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박상우 LH 사장은 “주택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주택 성능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HERI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주택기술 플랫폼으로 키워내고, 기술과 정보를 민간과 학계에 두루 공유해 주택산업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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