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지난 23일 판교 사옥에서 블록체인 공동 연구와 미래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한국조폐공사(KOMSCO)와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용환 KTNET 사장은 "전자수입 인지는 각종 공공문서의 위변조 방지 및 인위적인 하도급 계약 변경 등의 불공정 거래 관행 차단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KTNET은 전자수입 인지 발급 및 관리 업무를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며 "특히 내년에는 전자수입 인지의 적용 대상이 모바일 상품권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전자수입 인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위변조 방지 기술이나 블록체인 분야에서의 협력이 이뤄지면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한층 견고해질 것"이라며 "향후 양사의 협력 관계가 정착되면 전자무역 플랫폼에서의 무역 대금 결제를 한국조폐공사가 추진하는 지역 전자화폐를 통해 처리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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