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사설학원 교육기회 제공... 26일부터 각 동 주민센터에서 신규 대상자 수강 신청 접수
‘희망 스터디’는 2013년 노원드림 희망스터디 학원봉사회와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학생들이 학원수업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80%이하의 저소득 초·중·고등학생이며, 초등학생의 경우 4학년부터 신청 가능하다.
구는 협약에 따라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중 1과목의 수강료를 100% 지원한다. ‘노원드림 희망스터디 운영위원회’에서 지원 대상자의 이전 학기 성적서, 학교, 신청 과목 등을 바탕으로 심사해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노원드림 희망스터디 학원봉사회 소속 45개 학원이 참여, 학원들이 기부로 학원비를 지원해 구 예산은 들어가지 않는다.
특히, 6년째 사업을 지속 추진해오면서 무료수강을 받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서울지역 내 우수 대학에 합격하는 등 교육 양극화 해소에 기여해 오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부모의 경제적 능력 부족으로 학습에서 차별을 받지 않고 저소득 가구 자녀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민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해 가겠다”며 “‘희망스터디 사업’이 청소년들의 자아 성취와 성장의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복지정책과(☎2116-364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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