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인도 발리우드의 인기 배우 아미타브 바찬이 사재를 털어 농부 1400명의 은행 빚을 갚아준 사실이 알려졌다.
우타르프라데시는 바찬의 고향인 동시에 2억 명이 넘는 주민들 중 75%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앞선 올해 초에는 뭄바이 인근 마하라슈트라주 농부 350명의 빚을 대신 갚아주기도 했다.
최근 바찬의 선행은 열악한 인도 농업환경 때문으로 해석된다. 인도 농부의 상당수는 가뭄은 물론 관개시설 등 인프라 부족, 은행 부채 등으로 인해 경제난에 허덕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인도에서는 1995년 이후 30만 명 이상의 농부가 생활고에 목숨을 끊었다.
한편 아미타브 바찬은 1960년데 데뷔 이후 190여 편의 발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톱배우다. 2013년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위대한 개츠비’에도 출연한 바 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너도 남자직원 탈의실로 가 봐"…'충격 증언' 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