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30일까지 ‘음주문화개선중랑협의회’ 회원들 편의점 139개소 대상으로 청소년 술·담배 판매 금지 홍보 및 계도활동 진행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청소년들이 쉽게 탈선하기 쉬운 시기임을 고려, 청소년들을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려는 것이다.
또, 청소년들이 술·담배를 구입하는 경로 1순위가 집, 2순위는 편의점 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구는 술·담배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불법 판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움으로써 청소년들의 술·담배 구입 경로를 차단하자는 취지로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
홍보 및 계도활동은 지역내 편의점 13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청소년이 술·담배를 구하는 방법 중 ‘편의점에서 구매’가 높은 순위를 차지한 데 따른 것이다.
홍보는 중랑구 절주 민간단체인 '음주문화개선중랑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해 30일까지 이어진다. 회원 거주지별로 담당 편의점을 나누어 2인 1조 또는 3인 1조로 활동, 각 편의점을 방문, 청소년 술 ? 담배의 폐해 및 판매관련 처벌 등에 대해 안내하고 리플렛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구 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절주 ? 금연 집중캠페인도 시행한다. 술자리가 많은 연말, 적정 음주량 및 절주 실천 방법에 대해 알리고 절주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구 보건소는 음주? 흡연 첫 시도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흡연예방 인형극, 금연 골든벨, 뮤지컬 및 이동체험관 운영 등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예방 교육에 힘을 쏟아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술 ? 담배의 위험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것은 사회의 의무”라며“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 각 업소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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