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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8]지스타 첫 참가하는 아프리카TV …"게임이 아프리카TV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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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e스포츠에만 230억원 투자
내년에도 50억원 이상 투자 계획
"아프리카TV 통해 e스포츠 종목·선수 수명 늘리고파"

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

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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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지스타만큼 게이머들이 대규모로 몰리는 곳이 없잖아요. 지스타에서 아프리카TV 브랜드를 인식시키고 싶습니다."

1인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가 올해 지스타에 처음으로 부스를 낸다. 게임기업도 아닌데 지스타에 들인 비용만 10억여원이다. SOOP 가 게임을 직접 만들진 않지만, 게임은 아프리카TV의 '밥줄'이다. 아프리카TV의 전체 콘텐츠 중 게임 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이 65% 이상 된다. 그래서 아프리카TV는 지난 3년간 230억원을 e스포츠에 투자했다. 내년에도 50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게임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기자와 만나 "게임은 전 세계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어 개인방송으로 보기 좋은 소재"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스타 역시 e스포츠 중심으로 진행한다. 아프리카TV BJ들의 e스포츠 대회인 '멸망전'을 지스타 기간 동안 연다. 스타크래프트와 철권 등 이제는 대회가 잘 열리지 않는 게임들도 멸망전의 종목이다. 아프리카TV는 수년째 멸망전을 열고 있는데, 여기엔 e스포츠 종목과 선수들의 수명을 늘리려는 서수길 대표와 채 본부장의 의지가 작용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시절 e스포츠 게임단을 운영해본 서 대표는 e스포츠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프로게이머 출신인 채 본부장은 "프로게이머들은 수명이 짧은데, e스포츠와 선수들의 수명을 길게 하기 위해 은퇴한 프로게이머들이 BJ로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 본부장은 "덕분에 스타크래프트 콘텐츠를 보는 사람의 수가 현재 가장 인기가 많은 리그오브레전드 콘텐츠를 보는 사람 수보다 많을 때도 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꾸준히 e스포츠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대회 진행을 위한 자체 스튜디오도 갖췄고, 이달에는 SBS와 e스포츠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도 세웠다. 합작법인은 e스포츠 채널을 운영한다.

채 본부장은 "아프리카TV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BJ들이 프로 선수가 되고, 이들이 은퇴하면 다시 BJ가 되는 선순환을 만들어 e스포츠 산업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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