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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안과, 칼이 필요 없는 젭토 백내장 수술 도입…광주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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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안과, 칼이 필요 없는 젭토 백내장 수술 도입…광주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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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 신세계안과(옛 밝은광주안과·대표원장 김재봉)는 기존 백내장 수술 방식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행하는 젭토(ZEPTO) 백내장 수술을 최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젭토 장비는 백내장 수술 중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기 위한 문을 만드는 과정인 전낭 절개를 위해 특화된 기기다. 형상기억합금으로 만들어진 링을 좁은 절개창을 통해 눈 안에 넣으면 완벽한 원형으로 모양을 잡게 되고, 전류를 흘리면 0.004초 만에 수정체 낭을 오려내게 된다.

칼을 이용하던 기존 백내장 수술과는 달리 빠른 속도로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백내장을 제거할 수 있다. 또 360° 원형의 수정체 전낭 절개술로 깨끗한 시야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펨토초 레이저에 비해 시술 비용이 저렴하고 레이저가 통과하기 힘든 상황인 각막 혼탁이나 산동이 되지 않는 경우에도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재봉 신세계안과 대표원장은 “젭토 백내장 수술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선명하고 깨끗한 시력을 원하거나 프리미엄 인공수정체 삽입, 백내장 진행 정도가 심한 분들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안과는 젭토 백내장 뿐 아니라 지난 2015년 최첨단 펨토세컨드 레이저를 사용한 카탈리스 백내장 수술도 호남최초로 도입해 운용하는 등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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