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결제는 '키오스크' 도입·제로페이도 참여
북미 겨냥한 소셜카지노 게임 이달 말 소프트런칭
9일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내년부터는 B2B 서비스 확장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페이코포인트 사용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오프라인 결제 분야에서는 키오스크 확대를 한 가지 전략적인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멤버십 ASP 솔루션과 금융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고 맞춤형 쿠폰 등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의 핵심 역량은 데이터 다루는 역량이며 데이터 기반 광고 플랫폼과 관련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고 이 부분에서 시장에서 반응이 나오고 있어서 역량을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연훈 대표는 "제로페이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롱테일 가맹점을 대상으로 사업을 할 것이며 가맹점 확대하는 데서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며 "제로페이 QR코드 결제까지 도입한다면 모든 결제방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정우진 NHN엔터 대표는 "페이코의 거래규모와 이용자수는 3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한 추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서비스 확장을 위한 삼성페이의 MST 기능 적용이 완료됐고 현재 사용 가능한 BC, 현대, 롯데카드를 포함해 연말까지 주요 메이저 카드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N엔터는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선보이는 한편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신작도 준비중이다. 웹보드는 규제 상황에 맞게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연말까지 루비(RWBY) 정식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11월 말에는 소셜카지노 게임을 북미지역에서 소프트 런칭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주요 IP 기반 모바일게임 총 4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크리티컬옵스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고 말했다.
안현식 CFO는 "웹보드 게임 매출이 2분기 들어 부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자발적으로 규제를 지키려고 하는 상황"이라며 "경쟁사들이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어서 지금은 몸을 낮추고 신중히 움직이려고 한다. 새로운 방향을 살피면서 적절히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89억원, 영업이익 218억원, 당기순이익은 2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2%, 영업이익은 294.6%, 당기순이익은 1902.3% 상승했다.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077억원, 비게임 매출은 115.3% 증가한 2312억원을 기록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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